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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벨 총액 110만 달러, 한화 최초 외인 투수 2명 재계약 [오피셜]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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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한화 채드벨이 이닝을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채드벨(30)과 재계약했다. 워윅 서폴드(29)에 이어 구단 최초로 외국인 투수 2명과 동반 재계약했다. 

한화는 17일 채드벨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110만 달러. 올해 채드벨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를 받았다. 내년에는 총액 25만 달러가 오른 조건에 재계약했다. 

채드벨은 계약 후 “한화 이글스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올 시즌 후반기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오프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며 “무엇보다 내년 시즌 우리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5일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한 우완 서폴드에 이어 좌완 채드벨까지 외국인 투수 2명과 모두 재계약을 완료했다. 한화가 외국인 투수 2명과 모두 재계약한 것은 구단 최초. 오랜 기간 외국인 투수 잔혹사에 시달렸지만 서폴드-채드벨이 구단 첫 동반 재계약 역사를 썼다. 

채드벨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77⅓이닝을 던지며 11승10패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134개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15차례. 특히 후반기 9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58로 강한 인상을 남겨 재계약에 성공했다. 31경기 192⅓이닝을 던지며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 퀄리티 스타트 20차례로 활약한 서폴드와 내년에도 한화 원투펀치를 맡는다. 

한편 한화는 채드벨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오는 12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서폴드도 같은 시기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