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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봉도 상관없다" 윤길현의 뜨거운 현역 연장 의지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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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최저 연봉도 상관없다".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길현(37)이 현역 연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면 최저 연봉도 상관없다고 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롯데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윤길현은 착실히 몸을 만들며 타 구단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정우람(한화 이글스), 허도환(SK 와이번스) 등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 중이다. 

윤길현은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 여전히 1군에서 내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면 최저 연봉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KBO리그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너나 할 것 없이 미래 지향적인 팀으로 기치를 내걸며 베테랑 선수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윤길현도 현재 분위기를 모를 리가 없다. 그는 "구단 측이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는데 주저하는 이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를 쓰다가 아니다 싶으면 놓으면 된다. 내게 능력을 보여줄 기회만 주신다면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거나 뎁스가 약해 우완 계투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고를 졸업한 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윤길현은 SK와 롯데에서 뛰면서 통산 635경기에 등판해 44승 41패 30세이브 11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31. 지난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 평균 자책점 10.80을 찍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