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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쾅!' 오재원,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왜? [대구 톡톡]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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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박준형 기자]5회초 1사 만루 두산 오재원이 만루홈런을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며 홈을 밟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오재원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회 우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은 삼성을 10-6으로 꺾고 2018년 6월 23일 이후 대구 원정 경기 12연승을 질주했다.

오재원은 경기 후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선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만루 홈런을 쳐서 기분 좋고 팀이 승리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취점을 내줬지만 연이틀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선보이며 이길 수 있었다"며 "알칸타라도 초반 위기를 잘 넘기며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24일 이영하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워 3연패 탈출을 노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