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베이스볼 입니다.

NEWS

허삼영 감독, "살라디노, 안되다 보니 스윙 커졌다" [대구 톡톡] 2020.05.24

본문

[OSEN=대구,박준형 기자]8회말 1사 삼성 살라디노가 외야플라이를 날린뒤 아쉬워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성적이 좋지 않으니 표정이 밝을 수 없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의 부진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허삼영 감독이 추구하는 멀티 포지션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던 살라디노는 내야 전 포지션과 코너 외야 수비까지 소화하는 등 수비에서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하지만 공격은 기대 이하. 23일 현재 타율 1할2푼8리(39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에 불과하다. 허삼영 감독은 24일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성적이 좋지 않으니 표정이 밝을 수 없다. (23일 두산 선발 알칸타라의) 157km 짜리 빠른 공에 헛스윙하는 건 당연하다"고 감싸 안았다.

허삼영 감독은 또 "원래 힘보다 기술로 치는 타자인데 안되다 보니 스윙이 커졌다.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살라디노가 하루빨리 제 모습을 되찾기를 바랐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지찬(중견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지명타자)-이원석(1루수)-김헌곤(우익수)-살라디노(3루수)-강민호(포수)-박찬도(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