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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시환, 102구 역투에도 5이닝 4실점...노디시전 [오!쎈 창원]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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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박준형 기자]1회말 한화 선발투수 장시환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한화 장시환이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했고 행운의 승리 투수 기회까지 잡았지만 승패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장시환은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볼넷 1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장시환은 1회부터 험난하게 시작했다. 박민우에 우전 안타, 이명기에 좌전 안타, 나성범에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박석민, 강진성, 노진혁을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원재에 볼넷을 내줬다. 김태군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시 김태진에게 볼넷 허용.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박민우를 삼진, 이명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다시 한 번 극복했다.

3회는 나성범을 1루수 땅볼, 박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강진성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노진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결국 4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원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 김태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2사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박민우에 볼넷을 내줘 2사 1,3루로 위기를 증폭시켰고 이명기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나성범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3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후 박석민은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4회를 겨우 마감했다.

5회에는 강진성을 3루수 땅볼, 노진혁과 이원재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감했다.

5회말 이용규의 스리런 홈런으로 한화는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장시환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결국 장시환은 책임주자를 남겨두고 김범수로 교체됐다. 일단 김범수는 김태진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가 됐다. 이명기는 2루수 땅볼로 유도해 2사 1,3루를 만들었지만 나성범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장시환의 실점을 늘렸다. 6회말 경기는 다시 4-4 동점이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