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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7이닝 무실점&타선 폭발' 삼성, 대구 두산전 12연패 마침표 [대구 리뷰]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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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박준형 기자]1회초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두산과의 지긋지긋한 악연을 끊었다. 

지난 2018년 6월 23일 이후 대구 두산전 12연패에 빠진 삼성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3-0 완승을 장식했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거뒀고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등 방망이가 모처럼 제대로 터졌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지찬(중견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지명타자)-이원석(1루수)-김헌곤(우익수)-타일러 살라디노(3루수)-강민호(포수)-박찬도(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재환(좌익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류지혁(유격수)-정상호(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3회 1사 2,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고 이학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김동엽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5회 박찬도와 김상수의 연속 볼넷, 김지찬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이학주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김헌곤과 살라디노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더 달아났다. 6-0. 

8회 살라디노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이성곤, 박찬도, 박계범의 연속 2루타 그리고 상대 폭투와 김동엽, 박승규, 김헌곤의 연속 적시타로 7점을 추가했다.  

선발 뷰캐넌은 7이닝 9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고 김헌곤(5타수 3안타 2타점), 이학주(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김상수(2타수 2안타 2득점), 김동엽(5타수 2안타 2타점), 살라디노(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가 공격을 주도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이닝 7피안타 6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이로써 지난해 8월 24일 대전 한화전 이후 원정 5연승을 마감했다.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