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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2승째' 뷰캐넌,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우선" [대구 톡톡]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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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승리투수가 뷰캐넌이 허삼영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뷰캐넌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9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시즌 2승째. 위기 상황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직구 최고 151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체인지업, 커브, 컷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타선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뷰캐넌은 경기 후 "오늘 우선 팀이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더욱 더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는 공격적으로 상대를 한것같고 단순한 볼배합으로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9일 대구 LG전서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4볼넷 1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졌던 부분에 대해 "지난 경기는 사실 초반에 대량 실점을 하면서 멘탈적인 부분이 많이 흔들렸고 이번 경기는 너무 완벽하게 코너 제구력을 구사하지 않으려고 했고 볼카운트 유리하게 가져가는것에 중점을 많이 줬다"고 했다.

또 "첫경기 때나 지난경기 때 구위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운도 따르지 않았고 멘탈적인 부분이 좀 흔들렸을 뿐 앞으로는 완벽하게 리그에 적응해 꾸준하게 잘 던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