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라모스의 각본없는 드라마 , 박수쳐 주고 싶다" [잠실 톡톡] 2020.05.24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역전승을 만들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로 3연전을 마친 LG는 시즌 11승(6패) 째를 챙겼다.

이날 LG는 4-7로 지고 있던 가운데 9회말 유강남과 정주현이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고, 채은성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라모스의 만루 홈런이 나왔고 LG는 마지막 순간 승자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가 최근 계속 보여준 것처럼 오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9회 역전승을 만들었다. 마지막에 라모스가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준 것에 박수쳐주고 싶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