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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프리뷰] ‘첫 승 성공’ 배제성-가뇽, 기선제압은 누구?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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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 배제성(좌)-KIA 가뇽(우) / OSEN DB

[OSEN=이종서 기자] 첫 승에 성공한 드류 가뇽(30・KIA)과 배제성(24・KT)이 기세 잇기에 나선다.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시즌 첫 만남. 지난해 KT와 KIA의 상대전적은 12승 4패로 KT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KT는 선발 투수로 배제성을 예고했다. 배제성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잡지 못했던 배제성은 20일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품었다.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경기이기도 하다.

지난해 KIA를 상대로도 기억이 좋다. 한 차례 등판해서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KBO리그 첫 해를 맞이한 KIA 선발투수 가뇽도 최근 첫 승과 입맞춤을 했다. 3경기 나와 1승 2패를 기록한 가뇽은 20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품었다.

KT는 올 시즌 팀 타율이 3할2푼으로 전체 2위다. 다만 구원 투수 평균자책점이 8.19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선발 투수 배제성이 최대한 마운드에서 이닝을 끌어준 가운데 타선이 그대로 화력을 과시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반면 KIA는 팀 타율이 2할7푼5리로 5위에 위치해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3.90으로 NC(3.26)에 이어 2위이며, 구원투수 평균자책점도 4.50(4위)로 나쁘지 않다. 압도적인 면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경기를 풀어가고 있는 만큼, 투·타 밸런스가 얼마나 맞아들어갈 지가 관건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