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베이스볼 입니다.

NEWS

[26일 프리뷰] ‘느린 퀵모션’ 박종훈, 두산 육상부 발도 막아야 한다 2020.05.26

본문

202005260111772225_5ecbf2136a1a9.pn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두산은 지난 주말 삼성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고, SK는 천신만고 끝에 연장 12회 끝내기 승리로 KIA에 스윕패를 모면했다. 

두산 선발은 플렉센, SK 선발은 박종훈이다. 플렉센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3경기 모두 QS. 직전 등판인 NC전에선 8이닝 10탈삼진 1실점 위력투를 과시했다.

박종훈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20이다. 3경기 모두 5이닝씩 던지며 2~3실점으로 막았다. 지난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좀 더 긴 이닝을 던져야 하고, 무엇보다 상대 도루를 경계해야 한다. 

박종훈은 3경기에서 무려 11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도루 저지는 단 1개. 직전 경기였던 지난 20일 키움전에서는 5개의 도루를 내줬다. 도루는 결국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언더핸드 특유의 폼을 인해 박종훈의 도루 허용은 매 시즌 많았다. 박종훈은 “타자와 승부에 집중하면서 주자 견제를 신경쓰는데…”라고 말했다. 

두산은 발 빠른 주자들이 많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4도루(7도루 실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지만. 두산은 팀 타율 3할2푼3리로 워낙 타선이 좋아 도루에 많은 욕심을 내지는 않고 있다. 정수빈, 오재원, 허경민, 김재호 등 선발 라인업에서 뛰려고 마음 먹으면 뛸 선수들은 많다. 박종훈은 타자와의 승부에서 최대한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