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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의 진기록, ESPN "ML 100년 동안 단 2명"...ML 레전드 소환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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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1,2루에서 두산 오재원 적시타 때 NC 우익수 권희동의 홈송구 실책으로 인해 안전 진루권이 주어진 두산 페르난데스가 홈으로 향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시즌 초반 미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페르난데스는 올해는 '200안타'를 정조준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5일 현재 17경기에 출장해 72타수 36안타, 타율 5할의 맹타를 과시하고 있다. 삼진은 7개, 볼넷은 6개. 거의 매 경기 멀티 히트를 때리고 있는 셈이다. 3안타 이상 기록한 경기가 6차례나 된다.  

페르난데스의 미친 안타 행진은 미국 매체도 놀라워하고 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KBO리그 위클리' 소식을 전하며 가장 인상적인 기록으로 페르난데스를 소개했다.  

ESPN은 "두산 페르난데스는 17경기에서 36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와 비교하자면, 지난 100년 동안 단 2명이 타자만이 17경기에서 36안타를 때렸다. 1959년 행크 아론, 1958년 스탠 뮤지얼이 정확히 36안타를 기록했다"며 메이저리그의 레전드 기록을 소환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ESPN Stats & Info에서 페르난데스의 팀의 첫 16경기 타율 5할 기록을 소개하며 메이저리그에선 지난 75년 동안 단 2명 만이 달성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1958년 스탠 뮤지얼이 16경기까지 5할1푼7리, 2004년 배리 본즈는 16경기까지 5할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