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샘슨, 28일 삼성전 선발...투구수 최대 50개" [부산 톡톡] 2020.05.26

[OSEN=부산, 손찬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샘슨이 오는 28일 사직 삼성전에 선발 출격한다. 

샘슨은 스프링캠프를 소화했으나 지난달 28일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미국 시애틀로 일시 귀국했고 7일 한국에 돌아와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1일 격리 해제 후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는 등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왔다. 

26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문회 감독은 "샘슨은 28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투구수는 30~50개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선발 투수로서 투구수도 중요하지만 가중 피로도를 더 중요하게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샘슨이 일찍 내려가면 계투진을 조기 가동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허문회 감독은 샘슨의 등판 간격에 대해 선수의 루틴을 최대한 존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