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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나성범, 일단 주 1회 수비 출장…차츰 늘려간다” [창원 톡톡]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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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2사 주자 1,2루 NC 나성범이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일단 주 1회씩 수비로 선발 출장을 할 예정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나성범의 수비 출장 빈도에 대해 언급했다.

나성범은 지난 24일 창원 한화전에서 지난해 무릎 수술 이후 처음으로 우익수 선발 출장에 나섰다. 9이닝 모두 수비를 소화했고 무리 없이 경기를 끝냈다. 까다로운 타구는 없었지만 타구 판단, 송구 능력 등을 선보이며 수비 출장도 이제 문제 없다는 것을 알렸다.

수비 선발 출장에 대한 첫 테이프를 끊었지만 나성범을 지속적으로 수비에 내보낼 생각은 없다. 지명타자 운영, 다른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 등에는 여전히 애로사항이 있지만 나성범의 상태를 지켜보며 수비 출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일단 주 1회 정도로 나성범의 수비 출장 빈도를 잡고 있다. 일단 이날 키움전에는 다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동욱 감독은 “이번 주도 나성범은 한 번 정도 수비 선발 출장을 할 예정이다. 수비로 오랜만에 나가서 피로도 등이 쌓일 것이기 때문에 다시 지명타자로 나간다”면서 “일단 첫 수비 출장 경기에서는 별 문제 없었고 안정적이었다. 첫 수비 선발 출장이었는데 까다로운 타구들은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주 1회 정도 수비를 출장시킬 것이고 다른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 등을 고려해 수비로 출장하는 날을 잡을 것이다”면서 “주 1회정도 시작하고 트레이닝파트와 조율을 하면서 주 2회, 주 3회 정도로 차츰 늘려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한화전 제라드 호잉과 홈에서 충돌하며 목에 통증이 왔던 양의지는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다만, 이날은 대타로는 출장이 가능할 전망. 이 감독은 "좋아졌고 쉬면서 더 좋아졌다. 하지만 오늘 김태군이 먼저 선발 출장하고 경기 후반에 대기를 한다"고 설명했다./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