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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포기 No' 이동욱 ”15일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오!쎈 광주]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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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NC 이동욱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광주, 조형래 기자] “8월 15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불펜진 보강 및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했다. 

NC의 불펜은 이제 모두가 알고 있는 명확한 약점이다. 마무리 원종현부터 시작해 불안한 투구 내용을 펼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불펜 평균자책점 최하위(6.23)의 기록은 향후 가을야구에서 치명적인 결과로 다가올 수 있다.

NC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불펜 트레이드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동욱 감독은 전날 “트레이드에 대한 얘기는 밖에서의 바람이다. 외부의 말에 신경쓰지 않고 있는 선수들을 잘 조합하고 기존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단속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고 말한 바 있다.

불펜 트레이드 카드를 계속해서 만지작 거리고 있지만 성사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 이동욱 감독, 김종문 단장 모두 트레이드에 관한 논의를 하고는 있지만 쉽게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리그 최하위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과 연결돼 있고, 일각에서는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지 못했다고 했지만, 속단은 이르다.

오는 8월 15일,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불펜 트레이드에 대해서 여전히 열려 있는 NC다. 이동욱 감독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15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단장님께서 (트레이드가 없다고) 선언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말하며 트레이드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