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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교체’ 요키시, 상태 좋지만 정밀검사 예정…휴식 가능성↑ [오!쎈 고척]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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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조은정 기자]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마운드에 오른 키움 선발 요키시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된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31)가 다행히 이후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손혁 감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는 걱정을 많이 하긴했다. 다행히 걱정보다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내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키시는 지난 8일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투구수가 74구에 불과했음에도 팀이 4-0으로 앞선 7회초 안우진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요키시가 투구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껴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교체 이유를 밝혔다.

손혁 감독은 “김현수에게 커브를 던질 때 느낌이 안좋았다고 한다. 그나마 직구를 던지다가 다친 것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통증을 느낀 위치도 나쁘지는 않다. 오늘 훨씬 좋다고 하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등판 일정은 내일 검사를 받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요키시는 큰 부상이 아니어도 일단 휴식을 할 가능성이 크다. 손혁 감독은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와도 등판을 한 번 거르거나 살짝 뒤로 미룰 생각은 있다. 워낙 민감한 부위이고 브리검이 없는 동안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 피로가 많이 쌓였을거다. 기본적으로는 휴식을 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요키시는 17경기(106이닝) 10승 3패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중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