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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낙동강 더비, 12일 루친스키-스트레일리 에이스 빅매치 [오!쎈 부산]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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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우천 취소로 에이스들 간의 빅매치가 만들어졌다.

KBO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NC의 시즌 5차전 경기에 우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 인근에는 오후부터 빗줄기가 뿌리기 시작했다. 꽤 굵은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 개시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였다. 경기 개시 시간이 임박해 오면서 빗줄기가 잠잠해지기 시작했지만 그라운드 사정이 이를 뒷받침 해주지 못했다.

당초 이날 선발 투수는 NC 장현식, 롯데 아드리안 샘슨이었다. NC는 선발 재전환 이후 구창모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장현식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롯데도 내전근 부상에서 돌아온 샘슨의 복귀전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우천 취소가 되며 선발 등판 기회가 미뤄졌다.

양 팀은 우천 취소 이후 선발 투수들을 변경했다. 예정된 선발 로테이션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NC는 드류 루친스키,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11승1패 평균자책점 2.31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16번의 등판에서 14차례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만큼 안정적이고 위력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다승 1위, 평균자책점 4위, 이닝 7위로 투수 기록 대부분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루친스키보다 더욱 압도적인 시즌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스트레일리는 17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1.99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다.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승까지 챙기고 있다.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 이닝 3위, WHIP 2위의 성적이다./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