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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K' 양현종, "대선배들과 거론돼 영광, 부모님께 감사하다" [잠실 톡톡]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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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KIA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1900이닝과 16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승리를 거둔 KIA 양현종이 승리구를 건네받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KIA 양현종이 개인 통산 1600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1회 KKK로 끝내는 등 삼진 8개를 보태 1600탈삼진 이정표를 넘어섰다. KBO리그 역대 5번째 기록. 타이거즈 레전드인 선동렬, 이강철과 한화의 송진우, 정민철만이 앞서 달성했다. 

양현종은 경기 후 "오늘 직구가 가장 좋았다.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직구를 던져 긍정적이라고 본다. 포수 미트를 차고 가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힘있는 직구가 과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1600탈삼진 기록에 대해 "영광스런 기록이다. 위에 있는 대선배들과 이름이 같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아프지 않고 던져서 기록이 가능했다. 부모님께서 좋은 몸을 주셔서 가능했다고 본다. 기록을 세울 때마다 항상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잠실구장을 찾은 KIA 팬들은 양형종을 향해 많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했다. 양현종은 "잠실구장은 홈구장과 다름없다. 광주에서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잠실구장도 서울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신다. 잠실구장처럼 큰 구장에 많은 관중이 와서 응원해주셔서 항상 설렌다"고 고마워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