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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프리뷰]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나는 두산, 최원준 앞세워 연승 도전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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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곽영래 기자] 2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두산 최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두산이 사이드암 최원준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시즌 11차전에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신일고와 동국대를 거쳐 2017년 두산에 입단한 최원준은 2018년 1군 마운드에 6차례 오른 게 전부였다. 지난해 3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세이브 4홀드(평균 자책점 2.65)를 거두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무패(평균 자책점 4.19)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줄곧 계투조에서 뛰다가 현재 대체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삼성과 네 차례 만나 1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4.15.

삼성과 좋은 기억이 있다. 6일 잠실 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두산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11일까지 승률 .824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나는 타자들이 수두룩하다. 최원준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좌완 최채흥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2패(평균 자책점 3.42). 이 가운데 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5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왔다.

이원석, 이학주, 김상수 등 주축 타자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타선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 득점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최채흥의 호투 못지 않게 화력 지원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