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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 무실점' 임찬규 "삼진 보다 7회까지 던지고 싶다" [잠실 톡톡]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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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김성락 기자]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임찬규가 5이닝 노히트 피칭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임찬규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안타 하나도 맞지 않고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겼다. 9탈삼진은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0K에 한 개 모자란 기록. 

2011년 프로 데뷔 후 KIA전 첫 승리였다. 그 동안 KIA 상대로 26경기에 등판해 5패만 기록했다. 올해도 2경기 2패를 당했다. 

1회 1사 후 볼넷 2개, 4회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줬으나 실점없이 막아냈다. 임찬규는 "투구 수가 많아서 노히트에서 교체됐는데 아쉽지 않았다. 노히트 보다는 좀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었다. 삼진 보다는 7회까지 던지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지난 6일 KIA전에서는 커브 제구가 안 돼 직구, 체인지업 위주로만 던지다 한 타순 돌고 실점을 했다. 이날은 "직구, 체인지업, 커브 모두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오늘은 100% 강남이 사인대로만 던졌고, 결과가 좋았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4회말 2사 후 삼진 욕심을 내서 밸런스가 살짝 무너졌다. 항상 도와주는 야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