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서 마지막 경기일 수 있었는데" 생존 성공 이충호, 수베로 칭찬 [대전 톡톡]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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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조은정 기자]7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화 이충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06.09 /cej@osen.co.kr](http://file.osen.co.kr/article/2021/06/17/202106171657771759_60cb0088823d6.jpg)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어쩌면 1군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좋은 투구를 해줬다."
한화는 지난 16일 대전 롯데전에 더블헤더를 치르며 불펜 소모가 컸다. 앞서 15일 롯데전도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필승조를 쓴 상황. 더블헤더 2차전 불펜 운영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이충호의 깜짝 호투가 팀을 살렸다. 2차전 3-3 동점으로 맞선 5회 3번째 투수로 나온 이충호는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4-3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7일 롯데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이충호가 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어제 1군에서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었는데 본인이 그걸 받아들이고 싸웠다. 이닝을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다.
지난달 말 1군에 콜업된 이충호는 첫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일 대전 NC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4실점했다. 이후 2경기도 2실점하는 등 불안한 투구로 1군 생존이 아슬아슬했다.
하지만 마지막 테스트 무대에서 시즌 최다 2이닝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1군 잔류에 성공했다. 수베로 감독은 "주축 불펜이 피로가 쌓인 날에도 채워줄 수 있는 선수과 뎁스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