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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강탈 장타+득점' 김대한,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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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대한(19)이 한국에서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호쾌한 장타와 빠른 발을 과시했다.

김대한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3회초 박건우의 안타 뒤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대한은 우익수 담장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예진원이 뛰어 올라 공을 잡으려고 했지만, 공을 글러브에 들어간 뒤 다시 밖으로 나왔다. 그사이 김대한은 2루를 지나 3루로 향했다. 여기에 키움의 송구 실책 행진이 이어졌고, 김대한은 곧바로 홈으로 들어와 득점까지 성공했다.

7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대한은 9회에는 조상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두 번째 출루까지 성공했다. 김대한은 이날 경기를 2타수 1안타로 마쳤고, 두산은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김대한은 "코치님들께서 실수해도 좋으니 자신있게 하라고 하셨다. 그 조언을 듣고 적극적으로 스윙한 것이 안타가 됐다"라려 "사실 잡힐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경기로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 신인답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