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3선발 부담 無…많은 이닝 소화하는게 목표" [오!쎈 인터뷰]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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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준비는 잘된 것 같다".
해외파 출신 이대은(KT)이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이대은은 오는 1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이 3선발로 들어가고 있다.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경험을 잘 쌓아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대은은 "겨우내 몸을 잘 만들었고 스프링캠프를 잘 소화했다. 준비는 잘 된 것 같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3선발을 맡게 될 예정인 그는 "부담은 크게 느끼지 않는다. 준비 잘해서 내가 보여줘야 할 부분을 보여주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대은과 일문일답.
-준비는 잘되고 있는가.
▲겨우내 몸을 잘 만들었고 스프링캠프를 잘 소화했다. 준비는 잘 된 것 같다.
-어떤 부분이 만족스러운가.
▲공 던질 때 불편한 게 없다. 몸이 어느 정도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 부분에서 준비 잘된 것 같다.
-KBO리그 데뷔전이 확정됐다.
▲정규 시즌을 위한 준비 과정인 만큼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던질 생각이다.
-3선발을 맡게 됐는데 부담은 없는가.
▲부담은 크게 느끼지 않는다. 준비 잘해서 내가 보여줘야 할 부분을 보여주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경험을 잘 쌓아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 아닐까.
▲감독님께서 제게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내심 기대하고 계시지 않을까. 올해 잘해야 내년도 있으니 올해 최선을 다하겠다.
-팀 내 젊은 투수들이 조언을 구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지 혹은 변화구 그립을 잡는 요령에 관해 물어보기도 한다. 시즌이 시작되면 덕아웃에서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것 같다.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한게 국내 무대에서 어떤 도움이 될까.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때 경험을 많이 했던 만큼 여유있게 대처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올 시즌 목표가 궁금하다.
▲일단 안 아파야 한다.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며 감독님의 기대처럼 이닝 많이 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닝을 많이 책임진다는 건 그만큼 선발 투수로서 경기를 잘 이끌었고 좋은 결과를 냈다는 의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