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T, 19일 야간 경기로 변경…류중일 감독, "필요하다고 생각" [현장 톡톡]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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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천, 허행운 인턴기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흔쾌히 수락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14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9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KT 위즈와 야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와 KT는 19일 시범 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당초 오후 1시에 예정돼 있었지만, KT 측의 요청으로 오후 6시로 변경하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KT측에서 먼저 제안이 왔다"고 밝히며 "야간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KBO리그 팀들은 23일 토요일 개막 2연전을 가지고 난 후, 바로 다음주부터 야간 경기를 치러야 한다. 류중일 감독은 곧 다가올 야간 경기에 대한 적응을 위해서 KT측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아직 저녁 기온이 5~6도 정도에 그치면서 경기 하기에는 다소 추울 수도 있다는 점이다. 류중일 감독은 처음 KT에게 제안을 받고 "안 추울까"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개막하고 하는 야간 경기와 (날씨가) 별 차이가 있겠나 싶어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