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민성, 이적 후 첫 선발 출장…박용택・김현수・조셉 등 휴식 [현장 SNS]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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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천,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김민성(30)이 이적 후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 류중일 감독은 1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김민성이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김민성은 3월 초 사인 앤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LG로 이적했다. 늦게 계약이 이뤄지면서 소속팀을 갖고 스프링캠프를 치르지 못한 채 개인 훈련을 진행했지만, 최근 두 번의 시범 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김민성이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가운데,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 김현수, 조셉 등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주경기장이 아닌 보조 경기장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LG는 정주현과 오지환을 키스톤 콤비로 내세웠다. 류중일 감독은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정주현(2루수)-이천웅(중견수)-서상우(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김용의(1루수)-정상호(포수)-전민수(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