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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3회’ 임찬규, 두산전 4이닝 5피안타 4실점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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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천, 허행운 인턴기자] 임찬규(26·LG 트윈스)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3회에 흔들리며 4실점했다.

임찬규는 14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실점 3볼넷 3삼진 5피안타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7개로 스트라이크 49개와 볼 28개를 던졌다.

스타트는 좋았다. 1회 임찬규는 땅볼 2개와 삼진 1개를 만들어내며 허경민-페르난데스-박건우를 상대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후 오재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을 삼진, 김재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임찬규는 3회에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3루타, 이어진 정수빈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이후 허경민의 안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위기에서 박건우를 삼진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4번 타자 김재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오재일의 볼넷으로 또다시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오재원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임찬규는 3회에만 총 4실점했다. 이후 김재호를 인필드플라이 처리하며 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정수빈을 삼진, 허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페르난데스까지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임찬규는 5회초 수비에서 여건욱으로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