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민병헌, 안우진 상대로 추격 투런포...시범 1호 2019.03.14

[OSEN=고척, 한용섭 기자] 롯데 민병헌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민병헌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주로 6번 타순으로 나왔던 민병헌은 이날 외국인 타자 아수아헤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 빠지면서 톱타자로 출장했다. 

0-3으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민병헌은 키움 선발 안우진과 3번째 승부에 나섰다. 1볼에서 2구째 한가운데 밋밋한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2로 추격하는 홈런이었다. 

/orange@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