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베이스볼 입니다.

NEWS

'4선발' 임기영, 좋아진 것 같은데...4⅓이닝 4실점 [오!쎈 체크] 2019.03.14

본문

201903141402773203_5c89eccef331a.png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이 아쉬운 첫 등판을 했다. 

임기영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을 6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개 뽑아냈다. 안타와 실점이 많았으나 예리한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달라진 모습도 보였다.  

경기전 김기태 감독은 "오늘은 임기영이 맞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예고를 했다. 임기영은 1회초 2사후 강백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로하스를 2루땅볼로 유도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는 3안타를 맞고 1실점했으나 고명성을 병살로 유도하고 추가실점을 막았다. 

3회는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는 유한준의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5회 장성우와 고명성을 연속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다. 내야실책으로 한 점을 내주었고 황재균에게 우측 외야선상 근처에 떨어진 빗맞은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다음투수 이민우가 승계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실점으로 불어났다. 투구수는 76개. 직구(26개)와 체인지업(28개) 위주로 던졌다. 슬라이더(11개), 투심(9개), 커브(2개)도 두루 던졌다. 직구 최고스피드는 139km를 찍었다. 

임기영은 스프링캠프 실전에서 정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첫 등판에서 긍정적인 모습도 보였다. 6피안타 가운데 빗맞은 안타가 2개 였다. 임기영은 4선발투수로 시즌을 맞이한다. 임기영은 27일 한화와의 광주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