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점 차 완승' 김태형 감독 "후랭코프-이영하 제 몫 다했다" 2019.03.14

[OSEN=허행운 인턴기자]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3-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세스 후랭코프와 이영하를 차례로 내보내며 선발 투수를 점검했다. 후랭코프는 4이닝 무실점을, 이영하는 3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홈런왕’ 김재환이 시범경기 첫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오재일 또한 멀티히트 게임을 기록했다.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발로 나온 후랭코프와 이영하가 모두 제몫을 다했다”며 연이어 등판한 두 투수가 LG타선을 잘 틀어막았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김태형 감독은”타자들도 좋은 감을 보였다. 선수들 모두가 대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개막에 맞춰 선수들이 문제없이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LG와의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한 두산은 다음날인 15일 같은 장소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LG와의 2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 선발투수로 두산은 홍상삼을, LG는 배재준을 예고했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