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후랭코프 “박세혁과의 호흡 이상 없다” 2019.03.14

[OSEN=이천, 허행운 인턴기자] 세스 후랭코프(31·두산 베어스)가 첫 시범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후랭코프는 14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3피안타 2삼진 무사사구 피칭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후 후랭코프는 자신의 피칭에 대해 “오늘은 체력에 포커스를 맞춰 최대한 긴 이닝을 던지려했다. 원하는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팀이 이겨서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특히 FA(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난 양의지의 포수 자리를 메우게 된 박세혁에 대해 언급했다. 후랭코프는 “박세혁이 좋은 리드를 해줬다. 작년에도 호흡을 계속 맞췄기 때문에 호흡에는 이상이 없다”며 양의지 없이도 이번 시즌 박세혁과 좋은 호흡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산은 후랭코프의 호투와 함께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오재일이 멀티히트 게임을 기록하면서 13-2로 LG를 완파했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