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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최충연의 첫 등판 소감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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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충연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2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슬라이더(29개), 커브(7개), 포크볼(6개)을 섞어 던졌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충연은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보다 좋아졌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50~60%에 불과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는데 좋은 느낌을 되찾아야 한다. 지금껏 해왔던대로 계속 한다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선발 투수로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투구가 관건. 이에 최충연은 “지난해 필승조에서 뛸때처럼 계속 전력을 다해 던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3회까지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는데 4회부터 힘빼고 코치님 말씀대로 선발답게 던지고자 했다”고 대답했다.

물론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최충연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너무 안좋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단기간에 이만큼 올라왔으니 더 빨리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미소를 지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