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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9회 홈런을 쳤어야만 했니", 김강민 "140km였으면 못 쳤죠" [현장 토크]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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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문학, 한용섭 기자]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경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은 1루측 홈팀 감독실로 염경엽 SK 감독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다. SK 덕아웃을 지나가는데 전날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김강민이 와서 김 감독에게 인사를 했다. 김 감독은 악수를 건네며 잠시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강민은 전날 2-2 동점인 9회말 두산 함덕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형 감독= (싱글싱글 웃으며) “강민아, 시범경기는 연장전도 없고 9회말까지 하는데 굳이 홈런까지 칠 필요가 있었니”

SK 김강민= (조금 미안한 표정으로) “아.. 감독님. 그게 치려고 한 게 아니라…”

김태형 감독= (홈런을 친 김강민을 향해 껄껄 웃으며) “그 코스는 거의 파울이 나오는데, 문대서 넘기더라.”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높은 코스였다)

SK 김강민= “34였어요. 40이었으면 파울 됐겠죠”

(홈런 타구는 함덕주의 직구를 때렸는데, 구속이 134km라는 의미. 홈런 기록지에는 133km으로 표기됐다. 홈런 비거리는 115m.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간 타구였다)

김태형 감독= “희관이 공이었으면 안 넘어갔을 거야. 걔는 지금 볼끝이 있거든.”

(유희관의 직구 구속은 130km 초중반, 그래도 볼끝이 좋아 올해 두산의 5선발로 낙점됐다)

SK 김강민=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며) “유희관 공은, 쳤는데 안 날아가더라구요”

(김강민은 선발로 나온 유희관과의 승부에서 우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orange@osen.co.kr